0917의료2

꽃과 파스를 좋아하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

인생 희노애락이 꽃과 파스였다. 

의사, 약사 회원들과 함께 방문하는 오늘 같은 날은

살아온 경직을 내려놓는 날이다.

혈압을 재고 혈당을 체크하고 

손 마디마디를 짚어갈 때마다

영양주사 백대 맞은 것 같다고 하신다. 

“어르신, 아주 건강하십니다”

“반찬 덕분이지.”

“정말요?”

“오년 전엔 죽고 싶었어. 근데 반찬으로 내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도 즐거워졌어. 

또 의사양반들이 우리집까지 와줘서 내야 호강이지”

일 마치고 가면 방문하는 시간이 보통 밤 8시를 넘게 된다.

그래도 환하게 반겨주신다. 

고된 직장 생활에 고생이 많다고 우리의 등을 두드려 주시는

할머니 고운 얼굴 위로 총총 가을밤 별이 쏟아졌다. 

0917의료1

0917의료2

0917의료3

0917의료4

“평소와 달리 너무 심하게 우는 거예요. 그래서 응급실로 갔어요. 근데 가다가 돌아왔어요.

글쎄 요 녀석이 차를 타니까 안 우는 거 있죠?”

새내기 아빠 49일 된 배상진 선생님의 하소연이다. 

ㅎㅎㅎ ㅎㅎㅎ 복되고 참된 여행을 우리는 큰 웃음으로 위로해주었다.

아래 사진에는 없지만 

이번 달엔 풍납동 사거리, 늘봄약국 김문정 선생님이 동행하셨다.

희망나눔센터 회원가입까지, 어깨가 들썩이는 밤이다.

그리고 우리는 약속을 했다.

천호동 할아버지와 술자리를 마련하고

성내동 할머니와 건강검진 받으러 가고

맞춤형 의약품 지원을 하기로 했다. 

좋은 바람이 불어왔다. 

0917의료5

0917의료6

0917의료7

댓글 남기기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clear formSubmit